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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후기 - 여러 곳 다녀보면서 느낀 점

by 라이프레이서 2024. 4. 19.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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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처음 책을 읽고 활용하며 독서를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여러 독서모임들을 다녀 보았는데요, 제가 경험했던 모임들에서 느낀 부분들을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독서모임 참가하며 느낀점

    그동안 독서모임을 여러곳 다녀보며 참가하기도 하고, 직접 운영하기도 해봤는데요, 역시 참가하면서 느낀 감정들을 통해 저는 어떤 형태의 모임을 원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1. 아무리 인사이트 있더라도 타인이 정해주는 책은 도움 안된다.

    저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책을 스스로 골라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모임장이 책을 정해주는 곳은 어딘가 불편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요, 독서모임에 참가하다보니 더 명확해지더라고요. 제가 원해서 자발적으로 선택한 책이 아닌, 타인이 정해주는 책은 미룰 대로 미루다가, 모임 참가 시점이 다되어서야 '모임에 참가를 위해 억지로 읽는' 상황이 생겨났습니다.

     

    이렇게 책을 읽었고, 독서모임까지 하고 나면 어땠을까요? 그 지식이 제 머릿속에 장착이 되었느냐?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당장 필요한 책이라는 필요성이 없어서 일단은 멀리하게 되더라고요.

     

    2. 독서모임에는 감상평 들으러 가는 게 아니다

    독서모임에 참가해보며 명확해진 것이 또 하나 있었습니다. 저는 독서모임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책을 읽고, 배운 내용을 어떻게 삶에 활용하고 있는지' 성장하는 스토리에 더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요. 그래서인지 독서모임에 나갔는데요 '이 내용 좋았어요' 감상평 위주의 대화만 하고 끝나면 아쉽게만 느껴졌습니다.

     

    3. 너무 많은 사람들

    가장 크게 느낀 아쉬움 포인트였습니다. 12명이 돌아가면서 3번 정도 발언하면 어느새 2시간이 흘러가더라고요. 어떤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책을 읽고 활용했는지 더 깊이있는 대화가 이뤄지길 원했지만, 그럴 시간도 없었을 뿐더러, 감상평 위주의 표면적인 이야기만 하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흠... 이렇게 불만이면, 내가 직접 만들어야겠네..?' 하는 생각에 이른 저는 결국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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