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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지 않는 목표 달성 계획 방법 - 애자일 칸반 보드 활용하기

by 라이프레이서 2024. 4. 16.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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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다라트, 투두리스트 등 여러가지 목표 달성 방법론들을 활용해봤지만, 괜찮은 시스템을 발견하기는 정말 어려웠는데요, 꾸준히 활용할 수 있는 목표 달성 시스템을 찾던 중, 애자일 칸반 보드를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효과는 꽤나 괜찮았는데요, 그 방법을 이 글에서 공유해보겠습니다.

     

     

    애자일 칸반 보드를 활용한 목표 달성 계획 방법?

    애자일 방식에서 사용하는 칸반 보드는 효율적인 작업 관리를 위해 디자인된 도구입니다. 칸반 보드는 프로젝트의 다양한 작업 상태를 시각적으로 표시하여, 팀의 작업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애자일 칸반 보드 - 시각적으로 작업들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칸반 보드는 세 가지 주요 열[할 일(TODO), 진행 중(In Progress), 완료(Done)]로 구성됩니다. 각 열에는 해당하는 작업 상태에 따라 카드를 배치합니다. 각 작업의 상태를 업데이트하며,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갑자기 고객의 전화로 인해 업무가 생긴다거나, 가족 누군가가 내게 심부름을 부탁한다거나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의해 우리의 계획은 실패할 여지가 너무도 많은 것이 일상인데요, 그런 상황에서 딱 몇 가지 규칙과 함께 칸반 보드를 활용하면 변화무쌍한 삶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망하는 목표, 계획의 특징

    1. 무작정 업무에 돌입

    우리는 이성적으로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감정적으로 '이거 먼저 해야할 것 같은데?' 해서 시작하게 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돌아보면, 목표에 정말 필요한 행동이 아닌 행동이 많았던 것 같아요.

     

    2. 열심히 일하면 되는 줄 안다.

    목표를 세우고, 그저 오랜 시간 열심히 일합니다. 엉덩이 무거운 것 하나는 자신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뇌 과학적으로도 오랜시간 한 곳에서 일을 하는 것은 그리 효과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아래에서 소개드리겠습니다.

     

    3. 변화에 무너지기 쉽다.

    계획 했던 것이 무너지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음날로 일을 미루게 되지만, 일이 미뤄지는 상황이 반복되면, 밀리는 목표는 점점 쌓여, 심적인 부담으로 이어지고, 목표 세우는 행위 자체를 관두게 만들기도 해요.

     

     

    유연한 목표 달성을 돕는 애자일 칸반 보드 활용법

    책 '퍼스널 애자일 퍼스널 칸반'에서는 애자일 칸반 보드를 활용하여 개인의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에 대해 2가지 규칙을 제안합니다.

     

    📌 업무는 시각화 되어야 한다. (볼 수 있어야 한다)
    📌 진행중 작업의 개수를 제한해야 한다. (3개 기준으로, 감당 가능한 갯수만 정하기)

     

     

    위 기본 규칙을 전제로, 활용하는 방식인데요, 망하지 않는 목표 달성 계획을 위해서는 다음 몇 단계의 가이드라인을 먼저 활용해보신 다음, 본인의 입맛에 맞게 조정하여 활용해보세요.

     

     

    0. 목표 계획의 분류 - 할 일 / 진행중 / 완료 / 백로그 

    기본적으로 애자일 칸반 보드는 3가지 상태[할 일(TODO), 진행 중(In Progress), 완료(Done)]로 분류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상상해보셔도 이 3가지만 분류하기에는 어딘가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책 '퍼스널 애자일, 퍼스널 칸반'에서는 여러 분류 체계를 추가로 가이드 해주는데요, 크게 도움되었던 분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 틀 : 할 일(TODO) / 진행 중(In Progress) / 완료(Done)로 구분

    백로그 : 처리되지 않은 해야할 모든 일들의 목록

    오늘 할 일 : 할 일(TODO)에서 오늘 당장 할 일을 끌어오는 영역

    보류 : 외부 도움이 완료되어야 진행 가능해진 상황에만 넣어두는 칸반 (내 임의대로 보류 X, 외부에 요청을 했고, 응답 대기중일 때만)

     

    위 기준대로 칸반을 만든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 칸반은 다음 순서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1. 머릿속 해야 할 일 모두 '백로그'에 쏟아내기

    머릿속에만 있는 '해야 할 일'을 모두 백로그에 쏟아냅니다. 일단 여기다가 쏟아두면, '이거 제때 기억해야 하는데..'하는 부담감을 없앨 수 있습니다. 이것 만으로도 내가 요즘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는 데다가, 업무중에도 몰입을 깨는 경우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2. 오늘 당장 할 일만 '당겨'오기

    퍼스널 애자일 퍼스널 칸반 책을 보면, "일은 쳐내는 게 아니라, 내가 의도적으로 당겨와서 완료하는 것"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백로그만 엄청 쌓여 있었다면, 글자를 읽기도 전에 '뭔가 많이 쌓여있는 형태'에 압도되어 부담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렇게 쌓인 것들 중, 오늘 당장 할 것은 이거다!'를 골라 당겨오는 것에서 집중해야 할 일을 선별할 수 있었습니다.

    이떄, 추천하는 업무의 갯수는 3개 정도입니다. 너무 많은 업무는 부담감을 느끼기에, 본인에게 적당한 수준의 업무를 계획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우선순위대로 일 처리

    오늘 할 일 중에서도, 우선순위가 나름 있을 거에요. 그 순위에 따라, 가장 중요하고 큰 일부터 먼저 쳐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는 뇌의 호르몬 및 생체리듬적으로도 중요합니다. 잠에서 깬 뒤의 3시간 정도가 세로토닌(의욕과 행복감 담당) 분비가 가장 활발한 타이밍이기도 해서 중요한 일처리는 되도록 이른 시간에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끝난 일은 돌아보자, KPT 회고

    ​일을 처리할때마다 중요한 것은 '개선 사이클'을 반복해서 경험하는 것입니다. '뭐가 잘 됐고, 뭐가 보완이 필요한지'를 모른다면, 개선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일에서 어떤 부분은 좋았는지(KEEP), 보완할 점은 무엇인지(Problem), 다음에 시도할 것은 무엇인지(Try)를 고려하여 회고를 진행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때, ECRS 순서대로 업무 개선 방법을 함께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 Eliminate(제거)
    • Combine(통합)
    • Rearrange(대체)
    • Simplify(간소화)

    유연한 목표 달성 계획 방법, 퍼스널 애자일 칸반 보드

    저는 체크리스트 위주로 할 일을 써두고, 중구난방으로 일을 처리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머릿속에만 있던 '해야할 일'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했는데요, 머릿속에서 괴롭히던 '해야할 일'에 대한 기억을 외부로 떠넘겨 부담을 줄이는 백로그 개념과, 일은 처리하는 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당겨오는 것이라는 내용이 큰 깨달음을 준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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