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뇌력 낭비 없애는 루틴

뇌를 최대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쓸 수 없을까?라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책을 찾던 중 발견하게 된 책, 하루 5분, 뇌력 낭비 없애는 루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루 5분, 뇌력 낭비 없애는 루틴?

책의 소개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아래 아웃풋을 낼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 매일 페이스북 게시글 올리기 9년
• 유튜브 매일 올리기 6년
• 매일 3시간 이상 집필 12년
• 매일 메거진 매일 발행 14년
• 연간 2~3권 출판 14년 연속
• 새로운 세미나 월 2회 이상 10년 연속

동시에 아래 인풋이 받쳐줘야 한다면?

• 월 독서량 20~30권
• 하루 스마트폰 사용 30분 이하
• 인터넷으로 정보수집 하루 30분

 

이 책의 저자는 위 루틴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게 가능한 이유는 "최단 시간 내에 최대의 효율을 올리는 인풋을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게 어떻게 가능한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인풋과 아웃풋을 하나로 통합하는 루틴

저는 지식을 흡수하는 독서법을 쓴 입장에서 많이 놀랐습니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이 저와 비슷한 내용도 있었고, 새롭게 알게 된 내용도 있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드는 내용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책 전체적으로 '인풋'이라는 표현으로 서술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인풋은 아웃풋과 하나되어 연결된 정보 습득과 활용의 행동으로 보였습니다. 주로 정보를 습득할 때에도 '아웃풋'을 염두하며 인풋을 설계하는 느낌이랄까요?

 

극강의 효율로 인풋하기 위한 전략

핵심 원칙 4가지

1. 2주간 3회 이상 아웃풋을 반복하면 장기기억화 된다.

2. 인풋과 아웃풋을 번갈아 반복한다.

3. 인풋 3 : 아웃풋 7 비율이 가장 효과가 좋다. (실험 결과로 증명 됐다)

4. 아웃풋은 반드시 피드백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위 4가지는 꼭 유념하면서, 저자의 인풋 전략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목표를 세울 때 지켜야 할 루틴?

1) 반드시 아웃풋 목표 설정

• 무엇을, 왜 인풋해서
• 언제까지, 어떤 아웃풋을 내고 싶은지

텔레비전을 보는 순간에도, 유튜브 영상을 볼 떄에도 '아웃풋'을 전제로 정보를 습득합니다.

피식대학을 보더라도, '일상에서 써먹을 수 있는 표현 2개를 얻는다'를 전제로 보는 것이죠.

 

2) 타인과 연결된 감정 섞기

인풋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아웃풋을 꼭 포함'시킵니다.

 

"이거 외우세요. 나중에 테스트 할 겁니다" 보다는,

"이거 외우세요. 나중에 n명의 학생들에게 가르칠겁니다"로

 

"미술관 그냥 다녀오세요" 보다는

"미술관 다녀와서 돌아가면서 감상평 이야기 할 거에요"로

 

'사람들에게 설명하게 할거다'와 같은 과제를 주는 것이 심리적 압박감 같은 감정이 연결되면서 인풋이 잘 된다고 해요.

 

제 개인적으로도, 이 책을 읽는 목표를 다시금 세워 보았습니다.

1. 매일 뇌 효율을 극대화해서 사용하기 위해 하루 5분, 뇌력 낭비 없애는 루틴을 읽고 (인풋)

2. 2024년 4월 11일까지, 독서모임 참가자들에게 설명하게 된다(아웃풋)

 

 

2. 인풋 효과 극대화 루틴?

1) 인풋 직후, 안보고 떠올리기

강의를 듣든, 책을 보고 노트 필기를 하는 것도 좋지만, 인풋 직후 떠오르는 정보는 무엇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때는 정보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며 헤집는 것이 훨씬 장기기억화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배운 지식에 대한 근거, 배경은 어떻게 되는지 관련된 지식들을 덧붙이기도 하고, 시각적인 그림으로 표현하여 나만의 이미지를 만들기도 하고, 기존 지식들과 연결하여 새로운 개념 지도를 만드는 식으로 아웃풋을 하다 보면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지식이 저장됩니다.

 

2) 자기 전 15분 골든 타임

잠들기 전에는 오늘 배웠던 가장 중요한 인풋들을 복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 외에는 어떠한 정보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게 해야 합니다. 책에서는 '기억 충돌'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는데요, 인풋했던 내용과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한 정보가 머릿속에서 충돌하여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뜻합니다. 머리에 들어온 정보가 제대로 잘 저장되기 위해서는 '기억 충돌' 없이 잠에 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그래서 자기 전 15분 만큼은 그 날 배운 가장 중요한 인풋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합니다.

 

3) 한 번에 처리할 일은 최대 세 가지

인간이 한 번에 작업할 수 있는 뇌 용량, 즉 워킹 메모리는 최대 3개까지로 제한하는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책을 읽고 배운 인사이트 3개를 정리하고, 일주일 동안 시도할 3가지를 TO DO LIST에 적습니다.

실제로 3가지를 일주일간 반복 후, 느낀점 3가지를 적습니다. 다시 또 새롭게 시도할 3가지를 TO DO LIST에 적습니다.

이 과정이 작업 메모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 무한대로 성장하는 비결이라고 해요.

 

이걸 실제로 적용한다면, 목표를 세울 때에도 3가지만 세우고, 실제 아웃풋도 3가지, 아웃풋 이후 새롭게 목표를 세울 때에도 3가지를 유념하며 반복 사이클을 돌리는 게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3) 중강도의 유산소 운동과 병행하기

가만히 앉아서 인풋을 쌓는 것보다, 운동을 하며 공부하는 것이 훨씬 뇌를 많이 자극해서 효과를 극대화 한다고 합니다. 핵심 지식들을 암기하겠다는 마음으로 인풋 한 뒤, 밖으로 나갑니다. 허공에 대고 설명한다는 마음으로 외워봅니다.

 

4) 하루 3번, 장소 변경

공부하는 장소를 변경하면 집중력이 리셋되어 효율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관찰력 기르기

다른 사람을 관찰하며 비언어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연습으로 통찰력을 기릅니다. 

• 자세, 걸음걸이
• 시선, 눈을 마주치는가(대인 공포, 불안)
• 눈에 힘이 있는가(의사, 의욕, 에너지)
• 다크서클(수면상태)
• 몸가짐, 화장, 수염, 머리 모양
• 복장, 장소에 적절한가(사회성)
• 영양상태(피부, 안색)
• 체격, 체형, 근육량, 비만인가 말랐는가
• 감정(분노, 무기력, 초조, 불안)
• 표정(굳음의 정도, 안면 근육의 움직임, 웃는 얼굴)
• 동작(느림, 빠름, 안정감, 힘)
• 에너지 여부
• 가족과의 관계(혼자 왔는가 가족과 왔는가)

사람은  자신의 본심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적당히 얼버무리는 순간이 있습니다.

ex. "밥 먹을래요?"라고 물어봤을 때, 대답이 "네 좋아요"더라도, 표정을 읽어야 합니다. 표정에 가식이 담겨 있거나 하면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 할 필요도 없습니다. 거절이기 때문입니다.

 

휴식 할 때에는?

10분 정도 산책 하는 것, 눈을 감고 시각 정보 차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산책의 경우 햇빛을 쬐면서 세로토닌 분비 촉진을 도와 활력을 회복하는 것에 집중하는 방식입니다. 추가로, 인간의 뇌 80~90%는 시각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활동한다고 해요. 그래서 눈 감고 쉬는 것은 뇌를 잠시 쉬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상 루틴 조금씩 변경해나가기

책 [하루 5분, 뇌력 낭비 없애는 루틴]에서는 위에 말씀드린 내용 이외에도 듣기, 대화하기, 커뮤니티 들어가기 등 여러가지 팁을 소개해줍니다. 하나같이 일상을 최적화 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라 여러분도 꼭 한 번은 읽어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든 내용을 이 글에서 말씀드릴 수는 없기에, 책을 구매하셔서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