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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UI & UX

UX 분석 - 삼성 헬스는 어떻게 사람들의 건강 관리를 돕는가?

by 라이프레이서 2020. 10. 18.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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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UX 분석 글에서는 '삼성 헬스' 앱을 살펴보며, 어떻게 사람들이 앱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었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앱의 목적 파악

    [사용자의 건강 관리를 돕는 서비스]

    플레이스토어에서 삼성헬스를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은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각종 운동과 식단관리, 수면습관까지! 매일의 목표와 다양한 조언을 통해 더 건강한 내일에 도전하세요!"

    걸음 수, 달리기, 자전거 등 활동 관리 트래커, 식단 관리 등등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하루의 활동 내용도 피드백 해주고, 친구들과 경쟁까지 하는 시스템도 있다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정말 많은 기능들이 존재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기능들을 어떻게 앱 화면에 녹여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 사용자 층

    [20~40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건강 관리를 하고자 하는 남녀]

    사용자 층은 제 주관적인 느낌으로 예측해보았습니다.

    "삼성"이었기에 대상 연령대를 넓게 잡아보았습니다.

    갤럭시 시리즈의 타겟층은 전 세계이며, 기본 앱으로 제공되는 삼성 헬스 또한 대상 연령대를 대부분 커버할 수 있는 기능이 존재하도록 만들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앱 내에서는 혈당, 혈압, 생리주기에 대해 설정할 수 있으며, 건강 콘텐츠 또한 선택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었기 때문입니다.

    3. 앱의 전반적인 정보 구조 이해.

    [건강 정보에 있어서 피드백, 재미, 선생님 3박자를 모두 갖춘 구조]

    이것 저것 사용해보며 삼성헬스를 뜯어보았을 때 구조가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앱을 처음 켰을 때 하단 탭에 홈, 투게더, 건강 콘텐츠 이렇게 세 가지 구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건강 활동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홈 탭.
    친구 및 동일 연령대와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재미를 가하는 투게더 탭.
    명상과 자세 교정 등 여러가지 콘텐츠를 연동하여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건강 콘텐츠 탭.
    혼자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필요한 3요소만 모아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것이 피드백이다. 홈 탭]

    첫 번째 홈 탭에서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건강정보들을 보여줍니다.
    오늘 얼마나 걸었고, 활동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잠은 얼마나 잤는지 등 신체 활동과 관련한 여러가지 정보들을 측정하고 피드백해줍니다. 갤럭시 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가 있다면 보다 정확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운동 콘텐츠를 이용하여 운동을 한 경우에도 홈 화면에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몇 kcal이나 소모했는지, 운동시간 등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더 자세한 피드백을 보고 싶다면 해당 영역을 터치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래는 걸음 수, 활동 정보에 대해 터치하면 나오는 정보들입니다.

    일일 걸음에 대한 피드백 화면
    일일 활동에 대한 피드백 화면

    이렇게 홈 화면에서는 사용자의 활동에 대한 피드백 위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현재 날짜에 해당하는 그래프 및 데이터를 중앙에 배치하였으며, 글자 크기를 키우고 볼드처리를 하는 등 사용자가 자신의 운동정보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짜여있습니다.
    활동별로 색깔 구분을 하여 그래프를 구성한 모습 또한 보입니다.
    정말 홈 화면의 모든 화면에서는 사용자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일관성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챌린지. 투게더 탭]

    투게더 탭에서는 사용자가 운동 습관을 붙일 수 있도록 도움되는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거나 보상을 받고자 하는 심리를 건드릴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는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첫 번째는 앱 내에서 매달 걷기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번 10월달에는 아보카도를 따기 위해 매일 6000보 이상을 걸어보라는 뉘앙스로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목표 달성시 가상의 아보카도를 받을 지 실제 아보카도를 받을 지 궁금하지만, 소소한 보상을 위해 운동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기능입니다.

     

     

     

     

     

     

     

     

     

     

     

     

     

     

     

     

     

     

    두 번째는 친구와 함께하는 챌린지 기능입니다.
    삼성 헬스를 이용중인 친구와 누가 더 많이 운동하나와 같은 선의의 경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친구가 없는 경우 나와 비슷한 친구들을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온라인으로라도 선의의 경쟁을 붙게 되면 운동 습관이 잡혀나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나에게 맞는 선생님들이 모여있다. 건강 콘텐츠 탭]

    마지막 세 번째 탭 건강 콘텐츠 탭입니다.
    여기서는 식스팩 복근, 5K 첫 걸음 등 다양한 운동 콘텐츠들을 볼 수 있습니다.
    관심 가는 콘텐츠를 터치하면 해당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정말 깔끔하다고 생각된 부분은 프로그램 개요 부분이었습니다.
    어느 정도의 강도로 진행되고 운동 시간 및 운동 기구 필요 여부 등 정말 필요한 정보들만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 운동 일정 또한 볼 수 있었습니다.
    운동 추가 후 진행을 하면 안내 음성과 함께 트레이너분이 하는 동작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렇게 운동을 끝내면 얼마나 진행했고, 몇 kcal을 소모했는지 등 자세한 정보들을 요약하여 보여줍니다.

     

    홈 화면에서 해당 콘텐츠에 대한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을 완료하니 메달을 받았네요 ㅎㅎ)

     

    4. 앱의 디자인 시스템 및 인터렉션 파악

    삼성헬스를 분석해보며 느낀 점은 "정보는 왼쪽에, 버튼은 오른쪽에 배치"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카테고라, 프로그램 정보, 기능 정보들에 대한 텍스트들은 주로 좌측에 배치되어 있었고, 사용자가 터치할 수 있는 버튼은 주로 우측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오른손잡이인 사람이 많아서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텍스트들은 기본적으로 굵기, 옅은 정도가 적절히 활용되어 정보의 위계를 알기 쉽게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터치 영역도 크게 거슬리는 버튼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5. 앱의 시장 위치 및 경쟁자 인지

    비슷한 기능을 갖고 있는 앱들로는 구글 피트니스, LG헬스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의 건강과 활동을 추적하고 피드백을 주는 기능에 대해 다루고 있었습니다. 표면적으로 보자면 삼성 헬스가 1억 다운로드에 평점도 4.0으로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위 앱들을 통한 UX분석을 통해 삼성헬스와 비교가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은 첫 UX분석이기에 시장 위치와 경쟁자를 분석하는 것에 대해 깊게 다루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꾸준히 하면서 질을 더 높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마무리 해야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드백은 언제든 환영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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