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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UI & UX

우리가 'Calm'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by 라이프레이서 2020. 10. 25.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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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아시나요?

    컴퓨터의 등장과 더불어 우리 주변환경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발빠르게 대처하고 적응해야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
    인간관계, 일에 잘 집중하지 못하는 집중력 저하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자기 불안은 쌓여만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명상'에 그 답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명상을 하는 이유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잘 녹여낸 앱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Calm'이라는 앱입니다.

    ✅ 1. 앱의 목적

    📌 일단 한 번 잡숴봐
    명상을 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명상을 하면 스트레스 해소, 창의력 증진, 집중력 향상, 건강, 감정관리, 통찰력, 자기발견, 자부심이 올라간다."

    한 번도 명상을 해보지 않았다면 약을 판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뭐든 경험을 직접 해보고 느껴봐야 공감을 하던가 하겠죠?

    Calm은 녹음된 명상 세션들을 테마에 맞게 진행해주는 콘텐츠를 모아둔 서비스입니다.
    처음 Calm을 통해 명상을 접하게 되면 집중 / 감정관리 등 테마별 첫 번째 세션을 무료로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세션에는 명상을 진행하는 내용 뿐만아니라, 명상의 이점에 대해 설명해주는 부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초심자의 입장에서 명상을 하는 이유를 자연스레 알아갈 수 있습니다.

    📌 진정으로 마음 챙김에 도움이 되도록
    Calm에서는 오로지 명상과 마음 챙김에 대한 콘텐츠만을 다룹니다.
    직접 사용해보시면 단 하나의 핵심 뼈대에 다양한 살들이 붙어있음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부 자애, 집중, 숙면, 불안 등 명상을 통한 마음챙김을 다루는 콘텐츠들입니다.
    이 콘텐츠들을 통해 명상을 해야하는 이유와 어떻게 진행하는지 자연스레 알아갈 수 있습니다.

    ✅ 2. 사용자층

    📌 20대 이상, 마음챙김을 하고자 하는 누구나
    앱 내의 콘텐츠들을 경험해보면, 딱히 연령제한이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켜놓고 그냥 앉아서 소리를 들으며 따라하기만 하면 됩니다. 정말 쉽죠?
    때문에 모든 연령대가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20대 이하의 유아, 청소년기의 사람들은 주된 사용자층이 아닐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_정기 결제로 연간 75,000원이라는 금액을 지불해야_하기 떄문입니다.
    주로 부모님의 필요로 인해 명상을 권유받는 형태로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들이 더보기 탭에 따로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이 떄문에 20대 이하의 아이들은 주된 사용자층으로 보여지진 않았습니다.

    ✅ 3. 정보 구조

    📌 의도적인 공백

    Calm의 홈 화면은 다른 앱들과 확실한 차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른 앱들의 홈화면은 가장 상단에서부터 사용자가 관심있어 할만한 콘텐츠들을 배치해 둡니다.
    하지만 Calm은 이를 따르지 않습니다.

    명상은 주로 호흡에 집중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머릿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생각들을 자제하고 오로지 호흡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눈앞의 것에 현혹되고 이리저리 감정의 조각에 휩쓸리는 현대인들에게 생각을 잠시 멈추고 마음을 챙길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때문에 홈 화면에서는 잠시 멈춤의 순간을 담기 위해 콘텐츠가 아닌 이미지만 배치하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직관적이고 단순한 콘텐츠 배치

    스크롤을 내려보면 카테고리별 콘텐츠를 카드 형태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제와 소요시간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습니다.

    하단 탭마다 주제별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마음챙김을 위한 콘텐츠들을 다루는 앱.
    수면, 명상, 음악 이렇게 주된 콘텐츠 카테고리를 나뉘어 하단 탭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 재생할 때도 일관성있는 비워내기

    콘텐츠 하나를 재생하면 위와 같이 재생정보를 알려줍니다.
    3초정도가 지나면 화면을 전부 비워 호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모든 콘텐츠는 주로 음악 플레이어처럼 소리로 진행됩니다.

    더보기 탭의 구조입니다.
    오늘의 기록, 호흡 운동, 아이들을 위한 마음챙김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기록에서는 감정, 감사, 회고에 대한 내용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면 기록을 작성하라는 알림을 지정해줄 수 있습니다.

    호흡 운동에서는 시간을 지정해놓고, 호흡을 연습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들이쉬고, 잠시 호흡을 멈췄다가, 내쉬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지정된 시간동안 반복됩니다.
    명상이 처음이라 호흡법도 잘 모르는 경우 이 호흡 운동을 통해 연습해볼 수 있어 친절한 앱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마음챙김 화면입니다.
    주로 대상 연령대와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 요약하여 보여줍니다.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들은 주로 시간대가 5분정도로 짧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주로 자녀가 있는 30~40대의 사용자가 자세히 살펴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콘텐츠 재생은 기존 형태와 같습니다.
    음악 플레이어처럼 소리 위주로 재생이 되며, 재생정보를 표시하다가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요소들을 비워내는 형태입니다.

    ✅ 4. 디자인 시스템 및 인터렉션

    Calm의 메인 색상은 위 값이 포함된 그라데이션이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균형있고 안정감 있으며 편안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각 탭별로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컬러를 사용하였습니다.
    아침에 명상을 하는 경우 주로 일출과 같은 이미지들이 배치되어 밝은 하루를 시작하는 느낌을 심어주었습니다.
    숙면 탭에 사용된 보라색 컬러는 몽환적인 느낌을 심어주어 이야기속으로 여행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적절한 이미지가 사용되어 조화로워 보였습니다.
    텍스트도 간단하고 굵게 표시되었으며, 주변 배경들과 구별되어 눈에 잘 들어와서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 Calm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에서 명상을 접하게 되었고, 이 앱을 추천받았습니다.
    설치 후 무료버전으로 이용하다가 명상의 중요성을 자연스레 배우게 되어 정기결제까지 진행하게 되었네요.
    아직까지 이렇다할 깨달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살아가는 것'과 '명상을 하며 살아가는 것' 사이의 차이점은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침에는 Calm으로 시작을 하는 편이고요.

    나 자신이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 마음챙김을 위한 앱 Calm을 통해 명상 체험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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