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업 진행 시, 이름 짓는 법

이번 포스팅에서는 온라인 사업을 진행 시, 이름을 짓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온라인 사업은 주로 앱, 웹 등의 형태로 진행되는데요,

한 번 만들어두면, 365일 24시간 내내 존재하는 건물을 짓는 것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기에 너도 나도 온라인 사업을 하게 되는데요, 이 중에서 눈에 띄는 건물이 되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처음으로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내 건물을 알려야 할지 고충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특정 키워드에서 상위 노출을 위한 경쟁도 과열되고 있는 상황이죠.

저 또한 최근 안드로이드 전자책과 관련한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이름을 짓는 것에 대해 굉장히 많은 고민을 거듭했는데요, 마케팅 관련 콘텐츠들을 찾아보며 내린 결론을 공유드리겠습니다.

어떻게 이름을 짓는가에 대한 해답은, '검색'에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찾기 위해 검색엔진에 '검색'이라는 행위를 합니다.

이때, 검색엔진은 사용자에게 만족스러운 검색 결과를 보여줘야 할 겁니다.

그래야 다시 궁금증이 생긴 사용자가 해당 검색엔진을 다시 이용할 테니까요.

그렇다면 '어떤 결과를 상위에 노출시켜주는가?'를 아는 것이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입니다.

구글, 네이버 등의 검색엔진 모두 검색 결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결과물을 평가합니다.

평가 사항은 주로 '얼마나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 결과를 포함하고 있는가?'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긴 시간 동안 해당 콘텐츠를 본다면, 유용한 정보라고 판단하는 로직이 존재합니다.

때문에 이를 더 잘 공략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경쟁이 없는 키워드를 이용하면 어떨까요?

굳이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는 키워드에서 경쟁을 피하는 겁니다.

자신만의 사업장을 뜻하는 이름 + 해당 분야의 대표적인 키워드를 조합하여 사용하는 겁니다.

제가 안드로이드 전자책을 팔기로 결심하고,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네이버, 구글을 통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대로 검색을 해보는 겁니다.

그중 검색 결과가 없고, 연관 검색어 추천도 안 뜨는 검색어가 가장 베스트입니다.

이런 식으로 검색했을 때, 검색 결과가 없다면?

이 키워드를 이용한 사이트가 나오는 순간 최초가 되는 겁니다.

(사이트를 만들고, 검색엔진에 '이러한 사이트가 있어'라고 알려주는 작업도 필요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키워드를 찾는 것은 꽤나 어려운 작업입니다.

저는 디자인 씽킹을 이용했습니다.

영어, 동사, 형용사와의 결합, 반대 의미 등 떠오르는 모든 것을 적어보는 확산.

후보들을 걸러내는 수렴.

남은 키워드들을 재 조합 / 변형시켜보는 확산.

다시 기준에 부합하는 것을 선정하는 수렴.

그렇게, '온크리에이트'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검색했을 때 결과가 아예 안 나오지는 않지만, 일부 단어만 포함된 결과를 보여주기에, 충분히 선점할 수 있는 키워드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고난의 '이름 짓기' 과정이 끝이 났습니다.

여러분도 이름 짓기에 고민을 갖고 계시다면, 경쟁이 없는 키워드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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