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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마음의 눈이 보고 있는 것

by 라이프레이서 2025. 1. 1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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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지금까지의 생각과 행동들을 돌아보고 분석하는 일련의 행동들이 마음 속에 존재하는 관점에서 비롯된 흐름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무슨 말이냐면

     

     

     

    내 마음은 '축구 하는 나'의 모습을 이미 보고 있다. 축구 하러 갈 마음이 이미 자리잡은 상태다. 이때 설레는 감정, 어디서 누구와 축구할지에 대한 생각, 날씨는 어떤지 확인해보는 행등이 마치 나뭇가지마냥 쭉쭉 뻗어나간다.

     

     

     

    어떤 방법을 통해 축구를 하는 상태에 도달하는지에 대한 정답이 없다. 플랩풋볼 같은 앱을 활용하든, 친구들을 모으든, 축구 단톡방을 활용하든 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 갈래로 알아보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축구를 하는 상태에 도달하기만 하면 된다.

     

     

     

     

     

     

     

    보고 싶은 것만 보려는 생각

     

    마음 속에서 '똑똑한 전문가'를 떠올릴 때마다 '바쁘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상상해보자.

     

     

     

    이때, 마음 속에서는 '전문가'와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라는 구분이 생기는데, A라는 사람의 행동이나 모습을 보고 '전문가'로 구별하는 시점부터 내 생각은 'A는 평소에 바쁘게, 열심히 살 것 같다'라는 추측을 떠올리게 된다.

     

     

     

    어느 날, 일상속에서 문득 A에 대한 생각이 떠오른다. 

     

     

     

    'A에게 도움 요청을 해보면 어떨까?' 

     

     

     

    하지만, 마음속에 그려놓은 A의 이미지는 '바쁘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이다. 동시에, 내 마음속에 '바쁘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이 방해받는 순간 기분 나빠하는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면 어떤 생각이 떠오를까?

     

     

     

    'A는 바쁘겠지? 그럼 내가 도움 요청 하는 것 자체가 방해되는 행동이 아닐까? 혹시 모르지만 만약에 내 행동이 A를 방해하는 거라면 나는 미안함을 느낄 것 같다.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그냥 도움 요청을 하지 않는 게 낫지 않을까?' 

     

     

     

    마음은 변함없이 'A는 전문가', '전문가는 바쁜 사람', '바쁜 사람은 방해 받으면 기분 나쁠 것'이라는 이미지를 보고 있다.

     

     

     

    마음의 눈이 보고 있는 이미지들을 지키기 위해, 내 생각들은 분주하게 그럴듯한 이유들을 만들어낸다.

     

     

     

    위와 같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데에는 '미안한 상황으로 인해 엄청 고통스러워하는 나'를 보고 있는 마음이 하나 더 있었을 수 있다. 이때는 모든 생각들이 '내가 누군가에게 미안해지는 상황을 절대 만들어내지 않는' 방향으로 떠오르게 된다.

     

     

     

     

     

    마음의 시야

     

     

    관점이 넓어질수록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진다.

     

     

     

    A가 바빠 보여도, 도움 요청 받는 것을 기꺼이 감사해 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도움 요청에 대해 정중하게 거절하는 모습도, 화를 내며 꺼지라고 할 수도 있다.

     

     

     

    이런 다양한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시점부터, 하나의 이미지가 아니라 여러가지 이미지를 동시에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이 다음의 행동 또한 마음이 보는 바에 따라 달라진다.

     

     

     

    어느 장면을 보고 있는가?

     

     

     

    마음이 보고 있는 장면

     

     

     

    그게 진짜 목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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